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호드리게스 vs 레모스, 내달 6일에

여성부 스트로급의 두 랭커가 내달 옥타곤에서 만난다.

UFC는 마리나 호드리게스와 아만다 레모스가 11월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에서 맞붙는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랭킹 3위 대 7위의 맞대결이다. 호드리게스는 최근 스트로급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파이터로 2020년 현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에게 패한 뒤 4연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 3월 얜 샤오난에게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레모스는 2019년부터 5연승을 질주하다 지난 4월 제시카 안드라지에게 일격을 당했으나 7월 복귀전에서 미셸 워터슨을 꺾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3위 호드리게스가 승리할 경우 유력한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부상할 전망이며, 레모스의 경우 상대가 랭킹이 높은 만큼 승리한다면 타이틀 도전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더 좋은 기회로 느껴질 만하다.

당초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브라이스 미첼 대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의 페더급 경기였으나 선수의 부상으로 무산되면서 UFC 280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이 경기가 무대를 옮겨 대체 메인이벤트로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