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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구치 쿄지 "ATT서 실력 향상…존슨과 다시 붙으면 이겨"

 


플라이급 랭킹 4위 호리구치 쿄지가 현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과의 재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타이틀 재도전을 열망하고 있다.

호리구치는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꼭 다시 싸우고 싶다. 가능한 한 빨리 대결이 실현되길 원한다. 그땐 반드시 이길 것이다. 동양인 최초 UFC 챔피언이 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노리후미의 크레지이비 소속으로 활동하던 호리구치는 올해 초 미국의 아메리칸탑팀(이하 ATT)으로 소속팀을 옮긴 바 있다. ATT가 위치한 플로리다주 코코넛 크릭에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경기를 앞뒀을 때만 ATT를 방문하는 것이 아닌, 생활 자체를 현지에서 하는 완전한 이적이었다.

선수로서의 성장을 위한 과감한 선택이었다. "타이틀전 패배 이후, 실력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더 많은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팀을 옮겼다"고 했다.

실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일본에서는 훈련 장소가 여러 곳이었으며 운동을 하고 난 뒤에는 개인 시간을 갖곤 했는데, 미국에서의 생활은 운동에 포커스를 맞춰져있다. 일어나자마자 체육관을 찾고, 잠깐 휴식을 가진 뒤 다시 훈련을 한다. 이렇게 하루 3차례 훈련을 소화한다. 다른 생활을 할 여지가 없다"는 게 호리구치의 말이다.

현재까지의 결과는 만족스럽다. 이적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 닐 시리를 꺾으며 타이틀전 패배 이후 2승을 신고했다. "팀을 옮긴 뒤 기량이 더 향상됐다. ATT는 최고의 팀이다"며 흡족해했다.

한편 호리구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99에 출전해 랭킹 8위 알리 바고티노프와 대결한다. 승리할 경우 타이틀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호리구치는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당연히 타이틀전을 원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1위 컨텐더의 자리를 차지해 존슨과 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빠르게 성장한 호리구치는 2013년 슈토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뒤 발레투도 재팬에서 이시와타리 신타로를 꺾고 UFC와 계약했다. 데뷔전 승리 후 경쟁력 상승을 위해 플라이급으로 전향, 3연승을 거둔 뒤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다. 총 전적은 17승 2패다.

한편 호리구치가 출전하는 UFN 99는 20일 새벽 2시 15분부터 SPOTV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모든 경기가 생중계된다. 한국인 11번째 UFC 파이터인 곽관호는 이 대회의 언더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브렛 존스를 상대로 옥타곤 데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