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홀리 홈, 셰브첸코戰 승률 93%…역대급 탑독

 


여성부 밴텀급 전 챔피언 홀리 홈이 타이틀 탈환을 위해 시동을 건다. 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FOX의 20번째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맞붙는다.

팬들의 예상은 홀리 홈의 승리다. 홈은 경기를 6일 앞둔 현재 -330의 배당을 나타내고 있고 셰브첸코는 +270을 기록 중이다.

이 수치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배팅한 선수가 승리한다고 가정할 경우, 홈에게 3만 3천원을 걸면 1만원의 수익이 생기고, 반대로 셰브첸코에게 1만원을 걸었을 때 2만 7천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배팅에 참여한 사람이 100명이라고 가정할 경우 77명이 홈의 승리에 돈을 걸은 셈. 백분률로 치면 홈의 승리 가능성은 77%다.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승자 설문조사에선 격차가 더 크다. 홈은 무려 93%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홈의 승리를 택한 참가자 중 69.4%가 KO승을 예상했고, 셰브첸코의 승리를 예상한 이들 중 40.1%가 판정으로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홈이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셰브첸코는 결코 쉽게 볼 상대가 못 된다. UFC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인 신예지만 입식타격에서 56승 2패라는 화려한 전적을 남긴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타격가로서 경기가 스탠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승부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현재 홈은 랭킹 2위, 셰브첸코는 7위에 랭크된 상태다.

현재 UFC 여성부는 론다 로우지가 정상에서 내려간 뒤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로우지를 꺾은 2대 챔피언 홈과 3대 챔피언 미샤 테이트 모두 1차 방어에 실패했다. 현 챔피언은 지난 UFC 200에서 테이트를 침몰시킨 아만다 누네스다. 홈이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경우 타이틀 도전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며, 셰브첸코 입장에선 2위와 맞서는 것만으로 큰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코메인이벤트는 에드손 바르보자 대 길버트 멜렌데즈가 벌이는 라이트급매치다. UFC에서 진행 중인 승자 설문조사에서는 바르보자가 75%를 보이며 탑독을 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당일 아침 9시부터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