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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리키 - Just Getting Warmed Up

"전 보다 기량이 일취월장 했음을 느낀다. 이번 경기가 너무도 기다려지는 이유다. " – 후쿠다 리키

UFC middleweight Riki Fukuda

11월 10일(현지시각) UFC 마카오 대회에 출전하는 후쿠다 리키, 일본에 거주하는 그에게 이번 경기는 장거리 비행 등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를 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후쿠다는 여전히 장거리 비행을 피할 수 없는 신세이다. 지난 5년 동안 항상 그래왔듯, 이번에도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AKA)에서의 훈련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는 최고의 운동환경과 트레이닝 파트너, 코치를 제공한다.

MMA의 프리미어 리그라 할 수 있는 UFC에서 뛰기 위해서는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도쿄에서도 훈련을 할 수 있었겠지만, 훈련 장소와 스파링 파트너를 찾아 체육관을 옮겨 다니다 보면 오히려 시간을 더 낭비하게 될 수도 있고 도쿄의 교통체증과 만원버스에 시달리다 보면 체력소모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반면 이곳에서는 한 곳에서 머무르며 최고의 훈련 환경과 코치, 훈련 파트너와 함께 훈련에 전념할 수 있다. 특히 나와 체급이 맞는 다양한 선수들과 스파링을 할 수 있어 좋다."

UFC에서 총 1승 2패를 기록중인 후쿠다는 승리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다.

“특별히 부담감을 느끼고 있진 않다. 전 보다 기량이 일취월장 했음을 느낀다. 이번 경기가 너무도 기다려지는 이유다."

후쿠다의 상대 디블라스는 뉴저지 출신의 신예로 후쿠다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이다.

“디블라스는 훌륭한 상대이다. 라이트헤비급에서 체급을 감량해 내려온 선수이니만큼 힘도 엄청날 것이다. 주짓수 블랙벨트로 그라운드도 수준급이고 ‘링 오브 컴뱃(Ring of Combat)’에서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적도 있다. 화려한 경력에 실력까지 겸비한 선수임에 틀림었다.”

후쿠다는 상대 디블라스를 인정하는 한 편,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벼르고 있다.

"아직까지는 안타깝게도 UFC에서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년 안에 UFC 챔피언이 될 자신이 있다. 먼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후 2013에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