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탈환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전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가 켈빈 가스텔럼을 꺾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FC on ESPN 22를 이틀 앞둔 1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메인이벤트의 배당률은 휘태커 -269, 가스텔럼 +215를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3월 17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선정한 초기 배당은 휘태커 -275, 가스텔럼 +220이었다. 두 선수의 배당은 꾸준히 벌어지는 듯했으나 며칠 전부터 차이가 좁혀졌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휘태커에게 269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가스텔럼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215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휘태커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72.89%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73명이 휘태커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2019년 2월 2차 방어전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패한 휘태커는 정상 재등극을 꿈꾼다. 타이틀을 잃자마자 내리막길을 걷는 선수도 적지 않지만, 휘태커는 대런 틸과 재러드 캐노니어를 차례로 꺾으며 아데산야와의 2차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랭킹 1위인 만큼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타이틀 도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라이트급으로 복귀하는 제레미 스티븐스는 드라카 클로제를 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현재 스티븐스 -125, 클로제 +1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