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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보자…3월의 UFC 빅매치

조셉 베나비데즈 vs 데이브손 피구이레도(1일, UFN 169)
헨리 세후도를 잇는 다음 챔피언은 누가 될까. 두 체급 챔피언 세후도가 플라이급 타이틀을 반납하기로 한 가운데, 랭킹 1위 조셉 베나비데즈와 3위 데이브손 피구이레도가 타이틀결정전을 벌인다. 만년 2인자 베나비데즈에겐 이번이 절호의 기회다. 베나비데즈는 과거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2016년 세후도를 이기기도 했지만 서지오 페티스와의 대결에서 미끄러지면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알렉스 페레즈, 더스틴 오티즈, 주시에르 포미가를 차례로 꺾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상대인 피구이레도는 무패의 전적으로 성장하다 지난해 3월 주시에르 포미가에게 패했으나 이후 2승을 거두고 다시 살아났다.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요엘 로메로(8일, UFC 248)
미들급의 새 챔피언에 등극한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롱런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그의 활약을 기대하면서도 장기간 집권할 것이라고 예상하기엔 검증이 덜 됐다고 주장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대진이 흥미롭다. 요엘 로메로는 장기간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컨텐더로, 뛰어난 레슬링에다 동물적인 감각까지 겸하고 있다. 로메로는 지난해 8월 파울로 코스타에게 패했으나 타이틀에 도전하는 행운을 잡았다. 2017~2018년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세 번의 기회를 놓쳤던 그가 아데산야를 넘을 수 있을까. 1977년생, 40대의 반란에 귀추가 주목된다.

장 웨일리 vs 요안나 예드제칙(8일, UFC 248)
여성부 스트로급의 현 챔피언과 과거 장기집권 했던 전 챔피언의 대결. 우선 동아시아 최초의 챔피언이 된 장 웨일리의 기세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 웨일리는 2013년 데뷔전 패배 이후 20연승을 거둔 상태다. 한 때 세계 여성부를 호령했던 크리스 사이보그의 행보와 유사하다.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뒤 예전의 위용을 과시하지 못하고 있는 예드제칙은 타이틀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타이론 우들리 vs 레온 에드워즈(22일, UFC FIGHT NIGHT 171)
웰터급 신구 강호간의 맞대결이자 랭킹 1위와 4위의 경기다. 전 챔피언 우들리는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뒤 이번이 복귀전이고, 영국 출신의 에드워즈는 홈에서 9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 모두 높은 위치에 포진한 만큼 이 경기는 타이틀 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승자는 최소한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운이 따르면 챔피언과의 대결도 기대할 만하다. 

프란시스 은가누 vs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29일, UFC on ESPN 8)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나란히 쓰러트린 헤비급 최고의 두 하드펀처가 만났다. 대부분의 헤비급 선수들이 은가누를 피하는 가운데, 신성 로젠스트루이크가 연이어 은가누를 소환해내며 이 대결이 성사됐다. 타이틀 도전 명분을 갖춘 은가누로선 크게 이득이 될 게 없지만, 이 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치와 로젠스트루이크와의 수준 차이를 보여준다는 생각이다. 오브레임을 이기고 단숨에 6위로 올라선 로젠스트루이크는 내친 김에 2위까지 넘본다.    
 
기타 볼 만한 경기들
15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170에는 2월을 대표할 만한 빅매치는 없지만, 기준을 조금 낮추면 볼 만한 경기가 제법 많다. 메인이벤트인 라이트급의 케빈 리-찰스 올리베이라, 웰터급 최강 주짓떼로의 대결로 불리는 데미안 마이아-길버트 번즈, 헤나토 모이카노의 라이트급 데뷔전, 조니 워커의 복귀전, 플라이급의 주시에르 포미가-브랜든 모레노, 웰터급의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알렉세이 쿠첸코 등의 경기가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