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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승리 헤릭, 외즈데미르 UFC 데뷔전 승리

UFN 휴스턴 대회 메인카드 결과.

헤릭 vs. 그라소

스트로급 베테랑 파이터 펠리스 헤릭이 멕시코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 알렉스 그라소를 꺾었다. 한국시각 2월 5일 텍사스 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N 휴스턴 대회의 공동메인이벤트에서 헤릭은 그라소에게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1명의 부심이 30-27, 2명의 부심이 29-28로 헤릭스가 이긴 것으로 채점했다.

1라운드 2분 경 그라소는 하이킥을 시도했으나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큰 위험에 처했다. 하지만 그라소는 곧바로 힐훅을 시도하며 기민하게 대처했다. 헤릭이 힐훅 그립을 풀고 일어나면서 경기는 다시 타격전으로 진행되었다. 헤릭은 자신있게 타격전을 펼치며 콤비네이션 공격을 시도했다.
2라운드에서도 헤릭의 경험은 빛이 났다. 헤릭은 치고 빠지기 전략을 능수능란하게 수행했으며 2라운드 막바지에는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3라운드에 들어서도 헤릭은 공세를 이어갔다. 헤릭은 테이크다운에도 성공하며 타격전에서의 이점을 그대로 이어갔다. 그라소는 로우킥으로 헤릭의 하체를 공략했으나 경기 종료시점까지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라소는 경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엇으나 이미 늦은 감이 있었다.
1승을 추가한 헤릭의 전적은 12승 6패로, 랭킹 12위 그라소는 1패를 더해 9승 1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빅 vs. 트루히요

포트 워스 출신의 제임스 빅이 텍사스 팬들에게 피니시 승리를 선물했다. 아벨 트루히요를 3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꺾은 것이다.
신장 차이 때문에 빅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트루히요는 1라운드 3분 경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그라운드에서는 이렇다할 공방이 없었다. 양 선수는 다시 스탠딩 상태로 돌아와 킥을 교환했다. 라운드 후반 빅이 타격 및 그래플링 공방에서 앞서나가며 1라운드를 가져가기엔 충분한 점수를 따냈다.

트루히요(15승 7패 1무효경기)는 2라운드에 타격을 시도하며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라운드 종료까지 2분이 남은 상황에서 빅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빅이 다스 초크를 시도했으나 트루히요는 침착하게 기다렸으며 라운드 4분경 조르기에서 벗어나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3라운드 초반 빅(10승 1패)의 니킥으로 인해 충격을 입은 트루히요가 뒷걸음칠 쳤다. 빅이 따라들어가자 트루히요가 크게 펀치를 휘두르며 이에 저항했다. 하지만 빅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초크를 시도했다. 빅은 3라운드 49초에 다스초크로 트루히요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외데즈미르 vs. 생 프뤼

UFC에 최초로 진출한 스위스 파이터 볼칸 외즈데미르가 라이트헤비급 랭킹 6위 오빈스 생 프뤼를 2-1 판정으로 꺾으며 고국 스위스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외즈데미르는 얀 블라호비츠의 대체선수로 불충분한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받아들였다. 외즈데미르는 적극적으로 펀치와 킥을 동원해 생 프뤼를 공격해나갔다. UFC 데뷔전을 치르는 신예가 아니라 이미 여러번 옥타곤 경험을 쌓은 베테랑과 같은 모습이었다. 생 프뤼는 강력한 왼손 펀치를 적중시키며 외즈데미르에게 충격을 줬다. 하지만 외즈데미르는 전진을 계속 해 생 프뤼를 펜스로 몰아넣은 후 공격을 지속했다.

2라운드에 들어 양 선수는 공방을 주고 받으며 경기는 약간 느려진 페이스로 진행되었다. 3라운드에 들어서자 양 선수 모두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생프뤼가 체력 면에서 우위를 선보이며 경기 종반 외즈데미르에게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다. 외즈데미르는 간신히 생프뤼의 공격에서 살아남았으나 1, 2라운드에서  따낸 점수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2명의 부심이 29-28로 외즈데미르가 이긴 것으로, 1명의 부심은 29-28로 생프뤼가 이긴 것으로 채점했다.
1승을 더한 외즈데미르는 13승 1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1패를 더한 생 프뤼의 전적은 19승 10가 되었다.

포르투나 vs. 해밀턴

마르셀 포르투나가 UFC 데뷔전에서 헤비급 베테랑 앤서니 해밀튼을 1라운드에 눕히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포르투나는 경기부터 해밀튼의 강한 압박을 견뎌내야 했다. 1라운드 초반 해밀튼의 버팅으로 인해 포르투나의 오른쪽 눈두덩에서 출혈이 일어났다. 허브 딘 주심이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으며 옥타곤 닥터가 포르투나의 부상을 점검했다. 경기를 속개해도 괜찮다는 닥터의 판단으로 경기가 곧바로 재개되었다. 1라운드 중반이 지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해밀턴의 무릎공격에 포르투나는 오른손 펀치로 저항했다. 곧이어 다시 한 차례 포르투나의 오른손 펀치가 작렬하며 해밀턴이 쓰러져버렸다. 추가공격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 허브 딘 주심이 1라운드 3분 10초에 경기를 멈췄다.
포르투나는 1승을 추가해 9승 1패 전적을 기록한다. 해밀턴의 전적은 15승 7패가 되었다.

안드라데 vs. 힐

환영을 받으며 UFC로 돌아온 인빅타 FC 챔피언 안젤라 힐, 하지만 UFN 휴스턴 대회 메인카드 1경기의 승자는 제시카 안드라데였다. 스트로급 랭킹 5위 안드라데는 안젤라 힐에게 3라운드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현 스트로급 챔피언은 요안나 옌제이치크다.
3명 부심 모두가 30-27로 안드라데가 이겼다고 판정했다.

양 선수는 1라운드 5분간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 받았다. 끊임없이 압박을 가하는 안드라데에게 힐은 강력한 킥으로 대응했다. 힐과 안드라데가 공격을 주고 받고 시간이 흘러가자 근력면에서 우위를 지닌 안드라데가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 초반, 힐의 펀치로 인해 안드라데의 오른쪽 눈두덩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힐은 경기 페이스를 빠르게 가져갔을 뿐만 아니라 매 공격마다 온 힘을 다하는 안드라데의 공세에도 쓰러지지 않는 맷집 또한 과시했다. 마지막 1분이 남은 상황, 그라운드 상황에서 안드라데가 힐의 등 뒤로 돌아가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다. 힐은 일어서는데 성공했으나 라운드 막바지 안드라데가 다시 한 번 힐을 들어 메쳤다.

3라운드 초반 양 선수가 케이지 근처에서 난타전을 펼치자 현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양 선수 모두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안드라데의 오른손 펀치 적중률이 올라갔다. 경기종료가 멀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힐이 3라운드 2분 40초에 안드라데에게 다운을 뺏으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몸을 일으킨 안드라데는 공격에 나서 경기 종료 공이 울릴 때까지 힐에게 펀치를 퍼부었다. 양 선수 모두 관중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승리를 거둔 안드라데의 전적은 16승 5패가 되었다. 2015년 퇴출당한 후 UFC 복귀전을 치른 힐은 6승 3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