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개월 뒤인 오는 5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리는 UFC의 211번째 정규대회가 화려한 대진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가장 먼저 발표된 대진은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 스티페 미오치치 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헤비급 타이틀전이었다. 그리고 얼마 뒤 요안나 예드제칙 대 제시카 안드라데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가 공개됐다.사실 정규대회에 더블 타이틀매치가 치러지는 것은 이제 흔한 경우가 돼버렸다. 중규모의 UFC FIGHT NIGHT 이벤트가 꾸준히 진행되며, 이보다 규모가 큰 정규대회 대진에 자연스럽게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오히려 관심을 모은 것은 이후 공개된 대진이었다. 웰터급 3위 데미안 마이아 대 6위 호르헤 마스비달, 라이트급 전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 대 10위 더스틴 포이리에, 플라이급 2위 헨리 세후도 대 5위 서지오 페티스의 대진이 며칠 사이 추가되며 호화 대진이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발표된 대진만 해도 많은 기대를 받기에 충분하지만, UFC 211의 대진은 약 50%에 해당하는 6경기만 발표된 상태다. 추후 또 다른 빅매치가 합류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현재까지 발표된 대진만 해도 올해 최고의 이벤트로 손색이 없다. 관심을 모았던 UFC 209은 대회 직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건강 이상으로 라이트급 잠정타이틀전이 취소되는 사태가 빚어졌다.UFC 210의 경우 다니엘 코미어 대 앤서니 존슨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가 비중이 상당하고, 크리스 와이드먼 대 게가드 무사시의 좋은 대진이 포진하고 있다. 그러나 UFC 211 만큼 실력자간의 대결이 다양하지 않다. 한편 UFC의 다음 대회는 12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예정된 UFC FIGHT NIGHT 106이다. 비토 벨포트와 캘빈 개스텔럼이 메인이벤트에서 대결하고 마우리시오 후아, 에드손 바르보자, 주시에르 포미가 등 브라질의 신구 강자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