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이번 주말 525번째 라이브 이벤트, UFC on ESPN 14를 개최한다. 26일(한국시간) 열리는 이번 대회의 장소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에 위치한 UFC FIGHT ISLAND다. 최근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관중 없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무려 15경기가 준비돼있다. UFC가 이벤트마다 10~13경기를 배정하는 것을 고려하면 경기 수가 꽤 많다. 올해는 물론 UFC 역사에서 한 대회에 이렇게 많은 경기가 열리는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기대를 모으는 대진이 눈에 띈다. 미들급 전 챔피언이자 현 1위인 로버트 휘태커가 랭킹 5위 대런 틸을 상대로 복귀한다. 이 경기가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또 라이트헤비급 경기인 마우리시오 쇼군 대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의 3차전이 코메인이벤트에, 파브리시오 베우둠 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의 헤비급 경기가 바로 아래에 포진했다. 구스타프손의 헤비급 데뷔전이다.
한국에서 UFC on ESPN 14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두 가지는 한국 주관방송사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다. 케이블 채널 SPOTV ON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SPOTV NOW(spotvnow.co.kr)에서 국내 해설 버전의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다. SPOTV NOW는 모바일 앱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세계 최고의 격투스포츠 디지털 중계 서비스인 UFC FIGHT PASS(ufcfightpass.com)다.
UFC FIGHT PASS는 한국어로 중계되지 않으나 뛰어난 온라인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가입자는 UFC, 프라이드, WEC, 스트라이크포스의 지난 모든 경기는 물론 UFC FIGHT PASS와 제휴돼있는 다양한 단체의 격투, 그래플링 이벤트 시청도 가능하다. UFC 전용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생방송과 경기 영상을 맘껏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