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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보프, 스트릭랜드戰 근소한 탑독

미들급 랭킹 12위의 다게스탄 출신 파이터 나수르딘 이마보프가 7위 션 스트릭랜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UFC 베가스 67을 하루 앞둔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9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스트릭랜드 +111, 블루코너 이마보프 -13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1월 10일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스트릭랜드 +145, 이마보프 -170의 배당을 각각 책정했다. 오픈과 동시에 잠시 배당이 역전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초기 배당을 향하고 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이마보프에게 134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스트릭랜드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11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마보프의 현재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57.26%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57명이 이마보프의 승리를 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랭킹에선 스트릭랜드가 단연 우위에 있지만 최근 분위기나 여건은 이마보프 쪽이 낫다. 이마보프가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스트릭랜드는 알렉스 페레이라와 재러드 캐노니어에게 잇따라 패한 상태다.

또 신체 컨디션에서도 이마보프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마보프는 당초 이번 대회에서 켈빈 개스텔럼과 맞설 예정이었다. 비록 상대는 바뀌었지만 훈련양과 컨디션 조절은 문제가 없는 여건이다. 스트릭랜드의 경우 4주 전 캐노니어에게 패한 뒤 휴식을 취하다가 개스텔럼의 부상으로 며칠 전 긴급 대체됐다. 경기가 미들급이 아닌 라이트헤비급으로 펼쳐지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펼쳐진다.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