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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규 상대 변경, KO율 100%의 무패 신예와 대결

 


오는 21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202에서 1년 3개월 만에 복귀하는 임현규의 상대가 변경됐다.

임현규의 원래 상대는 러시아 출신의 술탄 알리에프. 그러나 훈련 중 손목 부상을 입어 출전을 포기했다.

대회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체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UFC는 7승 무패의 마이크 페리를 긴급 수혈했다. 페리는 임현규와의 대결이 UFC 데뷔전이다. 지난해 UFC 서울에서 대회 직전 투입된 김동현(B)와 비슷한 경우다.

소식을 들은 임현규는 한숨을 내쉬었다. 알리에프라는 상대만 바라보고 훈련을 해왔고, 사실상의 모든 준비를 끝낸 뒤 미국으로 출전하기 직전 비보를 접했기 때문이다.

페리의 경기 스타일이나 수준은 베일에 가려져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상대로 보이진 않는다.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특히 지금까지의 모든 경기를 KO(TKO)로 따낸 것이 눈길을 끈다. 신인인 만큼 패기가 넘치고 타격의 피니시 결정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나이는 24세다.

신체조건에선 임현규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페리의 신장이 178cm인 반면 임현규는 190cm의 신장에 200cm의 리치를 자랑한다. 임현규는 어떤 서양인보다 체격조건이 더 좋은 아주 드문 경우다.

임현규는 7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10년간 호흡을 맞춰온 친구이자 동료 김장용,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김지훈이 동행한다. 도착 후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오피셜짐에서 기술 연습을 하며 감량을 할 계획이다.

한편 UFC 202의 메인이벤트는 네이트 디아즈 대 코너 맥그리거의 2차전이다. 이 외에 앤서니 존슨-글로버 테세이라, 도널드 세로니-릭 스토리 등의 대결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