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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빗 4위, 볼코프 6위…승리 후 한 계단씩 랭킹 상승

러시아 출신의 두 기대주, 페더급의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와 헤비급의 알렉산더 볼코프가 나란히 한 계단씩 상승하며 체급에서의 입지를 보다 단단히 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랭킹에 따르면 자빗은 5위에서 4위로, 볼코프는 7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지난 10일 열린 UFC FIGHT NIGHT 163이 적용된 결과다. 자빗은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캘빈 케이터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UFC 6연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 들어 체력이 소진돼 고전했으나 2라운드까지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볼코프 역시 판정으로 승리했다. 13개월 만의 복귀전인 데에다 승리가 꼭 필요했던 만큼 화끈한 공격은 보기 어려웠으나 안정적인 스탠딩 운영으로 그렉 하디를 물리쳤다.

 

두 선수 모두 타이틀 도전이 가시권으로 들어온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자빗은 경기 후 맥스 할로웨이-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전 승자를 원한다며 정상 등극의 욕심을 드러냈고, 볼코프 역시 승리를 이어가 결국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자빗의 경우 운이 따르면 다음 경기가 타이틀전이 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타이틀샷이 걸린 대결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부산에서 맞붙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정찬성의 승자가 그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볼코프는 헤비급의 상위권 누구와 맞붙어도 이상하지 않다. 2위 프란시스 은가누, 3위 커티스 블레이즈, 4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 5위 데릭 루이스, 공공 6위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그의 다음 상대 후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P4P 순위는 변화가 없었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 헨리 세후도(3), 스티페 미오치치(4), 아만다 누네즈(5)가 톱5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