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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UFC 6연승…"타이틀샷 달라"

러시아 출신의 페더급 기대주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켈빈 케이터를 꺾으며 옥타곤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자빗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63의 메인이벤트에 나서 케이터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같은 시기에 UFC에 입성해 전적까지 비슷한 두 기대주의 맞대결. UFC 커리어에서 상대적으로 두각을 많이 나타낸 자빗의 흐름으로 흘러갔지만 후반 케이터의 반격이 눈에 띈 경기였다.

자빗은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로킥을 앞세운 원거리 공격이 통하면서 자신의 리듬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케이터가 펀치로 반격하는 듯 했으나 그대로 되돌려주며 우세한 가운데 1라운드를 끝냈다.

2라운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케이터는 자빗의 리듬에 말려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불리한 거리 싸움을 극복하기 어려워 보였다.

3라운드 들어서는 전세가 바뀌었다. 자빗의 체력이 빠지면서 케이터의 근거리 펀치가 먹혀들었다. 45초를 남기고 플라잉니킥을 시도하다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긴 했으나 케이터가 우위를 점한 라운드였다.

하지만 경기는 거기까지였다. UFC 메인이벤트는 원래 5라운드로 치러지지만, 이 경기의 경우 대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코메인이벤트에서 메인이벤트로 바뀐 것을 고려해 애초의 3라운드 룰이 유지됐다. 케이터로선 3라운드로 치러진 것이 아쉬울 만했다. 
      
자빗은 이번 승리로 페더급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2017년 12승 1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한 그는 패배 없이 6승을 달성하며 랭킹 5위까지 올라섰으며, 이제 타이틀 도전을 바라본다.

경기 후 그는 "케이터는 매우 터프했다. 그가 3라운드에 나를 그렇게 압박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이 경기를 위해 다케스탄, 태국, 모스크바에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난 UFC에서 6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할로웨이 대 볼카노프스키의 승자를 원한다. 만약 타이틀전을 하게 된다면 5라운드를 준비할 것이고, 다음 경기에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