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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허만슨 "자카레戰 대비 3주 훈련…마음속 준비는 3년"

잭 허만슨이 지난 3월 31일(한국시간) 데이빗 브랜치에게 거둔 승리는 여러모로 본인에게 의미가 있었다. 브랜치를 꺾으면서 UFC 진출 이래 처음으로 3연승을 달성했고, 처음으로 보너스의 꿀맛도 봤다. 또 상위랭커를 잡으며 랭킹 10위 진입에도 성공했다.

그런 그에게 큰 기회가 찾아왔다. 승리 이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대체 출전 제안을 받았다. 대체 출전이라는 게 달가울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그는 조금의 고민도 없이 경기를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가 랭킹 4위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였기 때문이다. 이기면 상당한 득을 취할 수 있다. 또 브랜치와의 경기를 부상 없이 손쉽게 끝낸 터라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없었다.

그렇다고 마냥 경기가 갖는 기회만 보고 맞대결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그는 자카레를 오랫동안 봐왔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낸다.

"준비는 3주 밖에 못했지만, 마음속으로 준비한 시간은 몇 년은 된다"며 "UFC와 계약한 뒤 내 상대로서 그의 경기를 항상 봐왔다. 그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고, 내가 해야 할 부분에 대한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만슨은 2016년 UFC에 입성한 바 있다.

준비기간은 짧지만 큰 틀에서 보면 짧은 휴식 뒤에 경기를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 "훈련캠프를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기간을 연장한다고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허만슨의 생각이다.

허만슨은 자카레를 이기면 타이틀 도전에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한다. 그 기회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까진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이길 경우 타이틀샷을 받을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나를 이 체급 1위에 올려놓을 것"이라는 허만슨은 "기회가 된다면 그게 내 꿈이고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카레 대 허만슨의 대결은 UFC FIGHT NIGHT 150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즈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SPOTV에서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