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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사 된 루이스 vs 스피박

재성사 된 루이스 vs 스피박

UFC 최고의 넉아웃 아티스트 데릭 루이스와 '북극곰' 세르게이 스피박이 내년 2월 옥타곤에서 만난다.

두 선수가 맞붙을 무대는 2월 5일(한국시간)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다. 이 경기가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당초 두 선수는 지난 11월 20일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체량 이후 루이스의 건강 문제로 갑자기 취소된 바 있다.

헤비급 7위 대 12위의 맞대결이다. 랭킹이 높은 루이스는 묵직한 펀치를 가진 강타자로 UFC 최다 넉아웃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4년 UFC에 입성해 17승을 거뒀는데 그 중 14승을 넉아웃으로 따냈다. 

그의 상대인 스피박은 몰도바 출신으로 2019년 UFC에 데뷔해 6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그렉 하디와 아우구스토 사카이를 TKO로 쓰러트리며 순항 중이다. 랭킹은 낮지만 최근 2연패 중인 루이스에 비해 분위기가 좋다.

상대적으로 스피박에게 좋은 기회다. 그가 루이스를 꺾는다면 단숨에 톱10 진입이 가능해지며 타이틀 도전을 위한 경쟁을 바라볼 수 있다. 

스피박은 루이스와 달리 펀치 외에도 서브미션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19년엔 타이 투이바사를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잡아내기도 했다.

하위 랭커와 맞서는 루이스로선 이긴다고 해도 크게 득을 보긴 어려우나 일단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만약 스피박에게 패한다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톱10 잔류가 위태로워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다른 대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