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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레, UFC 208 출전…상대는 팀 보에치

 


장기간 미들급 상위권에서 경쟁 중인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가 다음 달 복귀한다.

자카레는 2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인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열리는 UFC 209에 출전해 팀 보에치와 대결한다.

9개월 만의 복귀다. 지난해 5월 UFC 198에 출전해 비토 벨포트를 꺾었던 자카레는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휴식을 취한 바 있다.

2013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UFC로 넘어온 자카레는 5연승을 질주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그러나 타이틀 도전 운은 따라주지 않고 있다. 5연승 뒤 요엘 로메로와 대결해 논란이 있는 판정패를 당했고, 경기를 갖기 어려운 시기에 타이틀 도전 기회가 주어졌다.

마이클 비스핑은 지난해 6월 크리스 와이드먼의 대타로 UFC 199에 투입했었는데, 당시 비스핑보다 먼저 출전 제안을 받았던 인물이 자카레였다. 그러나 부상 탓에 경기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는 의외다. 자카레는 현 미들급 3위, 타이틀 도전을 위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입장이나 상대인 보에치는 14위다.

보에치는 2012년 오카미 유신과 헥터 롬바드를 연파하며 주목을 받은 이후 2승 6패의 부진을 겪었다. 한 번만 더 지면 옥타곤에서 보기 어려워질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조쉬 새먼과 하파엘 나탈을 KO로 연파하며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자카레가 쉽지 않은 상대지만, 이기기만 한다면 위치가 대폭 상승할 수 있다. 보에치에겐 큰 기회인 셈이다.

한편 UFC 208은 2017년 열리는 첫 번째 정규 대회로, 홀리 홈 대 저메인 데란다미의 여성부 페더급 초대 타이틀 결정전이 메인이벤트로 예정돼있다. 또 트래비스 브라운-데릭 루이스, 글로버 테세이라-제러드 캐노니어, 더스틴 포이리에-짐 밀러 등 총 13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