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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할 힐, 10위로 상승

라이트헤비급의 신흥 강호로 주목받고 있는 자마할 힐이 UFC 입성 이래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22일(한국시간) UFC가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자마할 힐은 기존 12위에서 10위로 2계단을 상승했다.

지난 주말 열린 UFC Vegas 48이 적용된 결과다. 힐은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조니 워커에게 1라운드 2분 55초 KO승했다. 워커를 점차 압박하던 그는 그림 같은 카운터펀치를 터트리며 2분 55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힐은 2019년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UFC 본무대에 입성해 4승 1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아직 모든 게 갖춰지진 않았으나 타격은 발군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지미 크루트를 1라운드에 쓰러트린 바 있다.

이번에 랭킹 10위를 뛰어난 경기력으로 꺾은 만큼 다음 경기에서 톱10 상대들과 맞서는 것도 가능하다. 아직은 거리가 조금 있으나 그는 타이틀 도전에 욕심을 드러내며, 자신을 믿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조니 워커는 12위로 내려가며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는 UFC 데뷔 초기 파격적인 경기력으로 3승을 거둬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5경기에서 1승 4패 중이다.

또 션 스트릭랜드는 미들급 공동 4위로, 에린 블랜츠필드는 여성부 플라이급 15위로 랭킹 진입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