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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할 힐 "의심 말고 믿어줘"

UFC 라이트헤비급 신성 자마할 힐은 오늘 열린 UFC Vegas 48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UFC에 데뷔하자마자 돌풍을 일으켰던 랭킹 10위 조니 워커를 1라운드에 깔끔히 마무리했다. 역시 타격 하나만큼은 클래스가 있었다.

그는 주최사와 사람들에게 확실한 강호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대회 후 인터뷰에서 힐은 "기분 좋다"면서 "난 단지 이곳에서 내 자신을 다 보여주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젠 다른 대화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다음은 뭔가? 내가 얼마나 잘 하는데, 그만 좀 의심해라. 진짜니까 믿어라"라고 큰소리쳤다.

힐은 2019년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UFC 본무대에 입성해 4승 1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아직 모든 게 갖춰지진 않았으나 타격은 발군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지미 크루트를 1라운드에 쓰러트린 바 있다.

이번에 랭킹 10위를 뛰어난 경기력으로 꺾은 만큼 다음 경기에서 톱10 상대들과 맞서는 것도 가능하다. 

아직은 거리가 조금 있으나 그는 타이틀 도전에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바로 타이틀"이라는 힐은 "벨트를 가지러 갈 준비가 됐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체급의 상황을 봐야한다. UFC 수뇌부를 만나 어떻게 하는 게 타당한지 알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