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헤비급 톱10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아고 산토스의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유의 강한 타격은 여전하지만, 스타일이 단조로운 편이고 그의 패턴을 경쟁자들이 다 파악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번 주말 열리는 UFC Vegas 59에서 산토스와 맞붙는 자마할 힐은 사람들의 그런 말을 신경 쓰지 않는다. 산토스가 어떤 경기력을 발휘해도 이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힐은 4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난 그가 위험한 사내라고 느낀다"며 "그는 여전히 위험한 상대이고 존경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나와 폴 크레이그에 대해 얘기한다. 난 게임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고 그는 존중을 받을 것이다. 그 존중에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산토스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하지 않는다. 난 세계 최고의 파이터와 싸운다고 생각하고 훈련한다. 그것은 경기에 대한 존경심과 일치한다"라면서도 "존스와 싸울 때의 산토스가 나타난다 해도 내가 이길 거다. 그렇다 해도 아무것도 변할 게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자마할 힐은 자신이 컨텐더 시리즈 출신의 파이터 중 자신이 가장 잘 나간다고 주장했다. "메인이벤트를 두 번 뛴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아래에 션 오말리, 케빈 홀랜드, 알렉스 페레즈가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힐은 2019년 컨텐더 시리즈에서 승리한 뒤 2020년 UFC에 정식으로 데뷔해 4승 1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현재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10위다. 그가 언급한 션 오말리는 밴텀급 13위, 알렉스 페레즈는 플라이급 6위이며 케빈 홀랜드는 미들급 랭킹에 올랐다가 밀려난 상태다.
산토스 대 힐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UFC Vegas 59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