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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웨일리vs예드제칙, 상반기 최고 경기에

장 웨일리 대 요안나 예드제칙의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UFC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경기에 선정됐다. 주최사는 4일 이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8일(이하 한국시간) UFC 248에서 펼쳐진 이 경기는 챔피언 장웨일리의 첫 방어전이었다. 

최근 장웨일리의 기세가 워낙 대단하고, 예드제칙의 경우 과거에 미치지 못하는 경쟁력을 보여줬던 만큼 챔피언의 무난한 승리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예상과 달랐다.  

챔피언과 도전자는 25분 동안 쉴 새 없이 뜨거운 난타전을 벌였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지며 누가 이길지 어려운 흐름으로 전개됐다. 

기필코 타이틀을 탈환하겠다는 예드제칙의 의지와 꺾이지 않은 장 웨일리의 근성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두 선수가 25분 동안 주고받은 총 타격 횟수는 무려 366회였다. 

예드제칙이 포인트에서 앞서는 듯하면서도 확실한 공격은 장 웨일리가 돋보였다. 예드제칙은 펀치 데미지에 얼굴의 윤곽이 바뀐 모습이었다. 결국 판정은 장 웨일리의 2:1 판정승, 부심 한 명이 채점한 1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2위에는 지난 주말 치러진 더스틴 포이리에 대 댄 후커의 라이트급 경기가 선정됐다. 초반부터 불꽃 튀는 타격전이 펼쳐지며 화끈하게 전개된 대결이었다.

신장에서 유리한 후커는 원거리에서 로킥과 미들킥을 시도했고, 포이리에는 거리를 좁혀 펀치와 클린치를 시도했다. 후커가 물러서지 않고 카운터펀치로 맞불을 놓으면서 순식간에 경기가 뜨거워졌다. 초반 후커의 기세가 돋보였으나 최종 승자는 중반 이후 체력과 집중력에서 우세한 포이리에였다.  

한편 3위는 댄 후커 대 폴 펠더의 라이트급 경기, 4위는 조시 에밋 대 셰인 버고스의 페더급 경기, 5위는 저스틴 게이치 대 토니 퍼거슨의 라이트급 경기로 선정됐다. 5경기 중 3경기가 라이트급이다. 더스틴 포이리에, 토니 퍼거슨, 저스틴 게이치 등 라이트급에는 유독 명승부에 능한 파이터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