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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베일 벗는 UFC 229 - 하빕 vs 맥그리거

 


대부분의 UFC 대회는 메인이벤트가 가장 먼저 발표된다. 주최사는 대회 날짜 및 장소와 더불어 핵심이 되는 대진을 먼저 공개해 시작부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 한다.

UFC 229도 마찬가지다. 현재 UFC의 옥타곤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코너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 경기 하나만으로 UFC 229는 흥행이 보장된 메가톤급 이벤트가 됐다.

라이트급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갖고, 장기간 공백으로 타이틀을 잃었던 맥그리거는 탈환에 나선다.

그리고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5개의 대진이 추가 발표됐다. 가장 먼저 2위 서지오 페티스 대 5위 주시에르 포미가의 플라이급 매치가 눈에 들어온다. 지난 경기에서 조셉 베나비데즈를 이긴 페티스는 포미가를 이기고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며, 포미가에겐 타이틀 전선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다.

오빈스 생프루 대 도미닉 레예스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도 기대된다. 라이트헤비급에서 누구도 쉽게 보기 어려운 그는 지난 6월 경기에서 타이슨 페드로를 꺾으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상대인 레예스는 두각을 나타내는 신예로, UFC 3승을 포함해 9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옥타곤에서 세 번의 경기를 전부 피니시했다.

이외에 라이언 라플레어 대 토니 마틴의 웰터급매치, 리나 랜스버그 대 야나 쿠니츠카야의 여성부 밴텀급매치, 미셸 워터슨 대 펠리스 헤리그의 여성부 스트로급매치도 같이 발표됐다.

한편 UFC 229는 10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 대회에 약 12경기가 치러지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의 대진 발표율은 50% 정도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