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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치메이커' 조 실바, UFC 명예의 전당 헌액

 


 
UFC의 부사장으로서 장기간 매치메이커의 임무를 수행하다 퇴사한 조 실바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UFC는 지난 15일(한국시간) UFC 211이 진행되던 중 이 사실을 발표했다. 행사는 오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그는 이 스포츠의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매치메이커였다"며 조 실바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축하했다.

격투스포츠 마니아였던 조 실바는 UFC 출범 당시 대표자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단체와 인연을 맺었으며, 풍부한 지식과 격투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팬으로 활동했었다. MMA 통합 룰의 기초가 된 UFC의 룰 북을 만드는 데에 일조하기도 했다.

그러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퍼티타 형제가 UFC를 인수하면서 매치메이커로 정식 고용됐다. UFC의 성장을 이끈 디 얼티밋 파이터(TUF)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사업적인 영향력도 컸다. 또 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큰 매각으로 기록된 UFC 인수를 가능하게 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기록된다.

특히 실바는 재능 발굴 부문의 책임자로서 로스터 확장에 필요한 인재 육성의 초석을 마련했고, 활동 기간 340회의 이벤트를 거치며 3000건이 넘는 경기를 전략적으로 협상했다. 경량급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진이 실바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실바는 "초기 시절부터 함께한 UFC의 성장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며 "무술은 어렸을 때부터 나의 열정이었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친 스포츠의 한 부분이 됐던 것은 대단한 경험이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자 멋진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