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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페더급

 

2015년 최고의 경기가 펼쳐질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조제 알도와 코너 맥그리거가 마침내 12월 12일 UFC 194 대회에서 해묵은 앙금을 청산하는 대결을 치른다. 하지만 이 경기이외에도 9일간 치러지는 몇 개 대회로 인해 페더급 내의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12월 10일부터 19일까지, UFC는 4개 대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 치러지는 대회들에선 페더급 챔피언과 잠정챔피언의 기술이 펼쳐질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체급 내 톱 15 선수들 중 6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2016년 체급 내 경쟁구도는 크게 변화할 것이다. 어떤 경기가 준비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12월 10일 - 라스 베이거스
필리페 노버 vs. 주바이라 투쿠고프
브루클린 출신의 필리페 노버는 TUF 시즌 8에서 얻었던 ‘차세대 앤더슨 실바’라는 별명에 부응하는 실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격렬한 옥타곤 데뷔전을 치른 이후 현재까지 4연승을 거두고 있다. 그로즈니 출신의 투쿠고프를 꺾는다면 2016년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투쿠고프는 UFC에서 더글라스 실바, 어네스트 차베스를 꺾고 2승을 올렸다. 하지만 투쿠고프에 하나 중요한 문제가 있다면 14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노버는 2015년에만 이미 2차례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이번 경기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12월 11일 - 라스 베이거스
제이슨 나이트 vs. 타츠야 카와지리(랭킹 13위)
격투기 팬들은 일본의 베테랑 카와지리와 떠오르는 스타 미르사드 벡틱의 대결에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벡틱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미시시피 출신의 나이트가 대체선수로 출전한다. 나이트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앨런 벨처의 제자다. 나이트는 현재 7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브미션으로 9번의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카와지리와 대결한다는 것은 옥타곤에서의 힘겨운 하룻밤을 뜻한다. 급하게 연락을 받고 출전한 것이기에 그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하지만 37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뛰어난 체력을 자랑하며 지난 7월 데니스 시버에게 승리를 거둔 카와지리의 상대로 나선 것, 또한 승리를 노리는 것은 칭찬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채드 멘데스(랭킹 3위) vs. 프랭키 에드가(랭킹 2위)
진정한 격투기 팬을 위한 대결, 12월 11일 대회의 메인이벤트, 채드 멘데스-프랭키 에드가 대진은 엄청난 대결이 될 것이다. 10라운드 경기로 진행하는 건 안될까? 양 선수의 스타일을 비교해서만 보더라도 흥미진진한 경기다. 챔피언 수준의 경험을 지닌 빈틈없는 레슬러 간의 대결이다. 멘데스는 한 방 펀치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파워를 지녔으며 에드가는 끈적한 타격 스타일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번 대결에 걸려있는 것을 생각해보자. 에드가는 한 차례 승리를 더한다면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멘데스 또한 승리한다면 타이틀 도전권을 주장할 수 있다. 팬들은 집중해서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고 주위 사람과 대화도 없을 것이다. 그저 경기를 시청하는 것에 전념할 뿐.
 12월 12일 - 라스베이거스
제레미 스테픈스(랭킹 8위) vs. 맥스 할로웨이(랭킹 5위)
이번 대결의 배경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할로웨이와 스테픈는 친한 사이라는 것이다.트레이닝 캠프에서 같이 시간을 보낸 적도 있다. 이건 좋은 부분이다. 하지만 더 흥미진진한 것은 할로웨이가 7연승을 거둔 상태이며 2016년 타이틀 도전권 획득을 위해 움직이기 전에 자신의 주변상황이 어떤지 느긋히 지켜볼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대신, 와이아나에 출신의 할로웨이는 스테픈스라는 체급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 중 한 명을 상대로 선택했다. 스테픈스의 배경 스토리 또한 재밌다. 아이오와 출신의 스테픈스는 페더급에서 6경기를 치러 묵묵히 4승을 챙겼다. 한 방 펀치 파워를 지닌 스테픈스는 12월 12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새해에는 타이틀을 노릴 수도 있을 것이다.
코너 맥그리거(잠정챔피언) vs. 조제 알도(챔피언)
이들의 대결이 어째서 반드시 챙겨봐야 하는 경기인지 알고 싶어서 이 사이트(UFC 공식 웹사이트)에 방문했다면, 잘못 방문한 것일 수도 있다. 수 개월에 걸쳐 추진되었으나, 여름 알도의 부상으로 연기된 후 마침내 재확정된 대결이다. 이 대결은 닳고 닳은 격투기 팬들도 양 선수가 입장할 때에는 속에서 울렁거림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경기다. 알도는 체급통합랭킹 1위이며 페더급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다. 이 두 가지 타이틀도 결국은 맥그리거가 노리고 달려들 것이다. 만약 맥그리거가 알도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두 타이틀을 차지하지 시간도 짧아질 것이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MGM 그랜드 아레나의 지붕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기대된다.
12월 19일 - 올랜도
짐 에일러스 vs. 콜 밀러
세간의 주목을 이끄는 수많은 페더급 대결로 인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결이다. 베테랑 콜 밀러와 신예 짐 에일러스가 부딪힐 때, UFC 194 대회 1주일 후에 열리는 UFN 올랜도 대회에서 가장 빛나는 경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에일러스는 순간적으로 재능을 뽐내긴 했지만 밀러를 꺾기 위해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 밀러는 의문이 제기된 판정이나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지난 다섯 경기에서 5승 0패, 혹은 4승 1패, 혹은 3승 2패를 기록했을 수도 있었다.
마일스 주리(라이트급 랭킹 9위) vs. 찰스 올리베이라(랭킹 7위)
 여전히 라이트급 랭킹 9위를 지키고 있는 마일스 주리는 페더급에서 활동하기 위해 라이트급을 떠난 상태다. 주리의 체급이동은 재능있는 선수로 넘쳐나는 페더급에 더해지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찰스 올리베이라를 상대하는 페더급 데뷔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올리베이라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를 끝낼 줄 아는 선수다. 경시 시작부터 끝까지 페이스를 빠르게 올리면서 주리를 KO시키거나 항복을 받아내려고 할 것이다. 만약 주리가 새로운 체급에서 통할 수 있는 진짜 재능을 지니고 있는지는 12월 19일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