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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에드가, 나란히 계체통과…한국 파이터들 출전 준비 끝

21일(이하 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65의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하는 정찬성과 프랭키 에드가가 나란히 계체를 통과했다.

20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계체 행사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146파운드(66.22kg)를 기록하며 한 번에 계체를 마쳤다.

UFC 페더급의 규정 체중은 145파운드지만, 타이틀전을 제외한 경기에서는 체중계 오차를 인정해 1파운드를 추가로 허용한다.

정찬성과 에드가는 UFC에서 지금까지 계체를 실패한 적이 없다. 에드가의 경우 준비기간이 충분하지 않았으나 평소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는 데에다 애초 밴텀급 데뷔를 준비했던 터라 체중 조절에 무리가 없었다.

말 그대로 정찬성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 수분을 최대한 줄이면서 광대뼈가 두드러지는 등 얼굴의 굴곡이 평소보다 선명했다. 정찬성은 계체 후 자신의 SNS에 감량이 쉬었다는 내용(Easy Cut)의 게시물을 올렸다.

정찬성 외의 한국인 파이터들도 최종 관물을 통과하며 모든 경기 준비를 끝냈다. 페더급의 최두호 역시 146파운드를 기록했고 정다운, 박준용, 강경호, 최승우, 마동현 역시 규정 체중을 1파운드 초과한 한계체중을 정확히 맞추고 저울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26명의 선수들 전원이 낙오자 없이 계체를 마쳤다. 

UFC는 두 번의 계체를 진행한다. 대회 전날 오전 자체적으로 계체를 실시한 뒤 저녁에 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오전 계체가 실제 적용되며, 저녁에 예정된 계체는 일종의 팬서비스 차원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오후 4시에 언더카드가, 7시부터 메인카드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입장권은 옥션티켓에서 판매중이며, SPOTV ON과 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65 계체 결과

-메인 카드
[페더급] 프랭키 에드가(66.22kg) vs 정찬성(66.22kg)
[라이트헤비급] 볼칸 우즈데미르(93.44kg) vs 알렉산더 라키치(93.44kg)
[페더급] 최두호(66.22kg) vs 찰스 쥬르뎅(66.22kg)
[라이트헤비급] 정다운(93.44kg) vs 마이크 로드리게스(93.44kg)
[미들급] 박준용(84.37kg) vs 마크-안드레 바리올트(84.37kg)
[밴텀급] 강경호(61.69kg) vs 리우핑위안(61.69kg)

-언더 카드
[밴텀급] 하오니 바르셀로스(61.69kg) vs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61.69kg)
[헤비급] 시릴 가네(112.95kg) vs 태너 보서(111.58kg)
[페더급] 최승우(66.22kg) vs 수만 모크타리안(65.77kg)
[라이트급] 마동현(70.76kg) vs 오마르 모랄레스(70.76kg)
[플라이급] 알렉산더 판토자(57.15kg) vs 맷 슈넬(57.15kg)
[밴텀급] 알라텡헤이리(61.69kg) vs 라이언 베노이트(61.69kg)
[여성 스트로급] 미란다 그랜저(52.62kg) vs 아만다 레모스(52.62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