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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근소하게 에드가戰 탑독…UFC 부산 배당 현황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에드가 +142, 블루코너 정찬성 -170을 나타내고 있다. 

초기 배당과 거의 차이가 없다. 오즈메이커는 지난 15일 에드가와 정찬성의 배당을 +150, -175로 각각 책정했다. 오픈 직후엔 +133, -164로 좁혀졌었고 지난 15일엔 +154, -183로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차이가 줄어들어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의 배당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정찬성에게 170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에드가에겐 10000원을 베팅해야 142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정찬성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2.96%가 나온다. 100명이 같은 금액으로 베팅했을 때 약 63명이 정찬성의 승리를 선택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정찬성은 타이틀 도전 자격을 노린다. 지난해 10월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지난 6월 헤나토 모이카노를 1라운드에 쓰러트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늘 예상을 뛰어 넘는 결과를 만드는 그가 에드가마저 넘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페더급의 2인자로 장기간 경쟁했던 에드가는 내년 1월 밴텀급 데뷔를 준비하다가 정찬성을 만났다. 몇 년 전이라면 당연히 승리가 예상됐겠지만, 지금은 기세가 예전같지 않으며 갑자기 한국으로 원정을 온 것도 도박사들이 볼 때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한편 같은 페더급의 최두호는 찰스 조르데인을 상대로 -299, +237로 탑독을 점하고 있고, 강경호 역시 핑유안 리우와의 대결에서 -256, +206으로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들이 많았다. 반면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마동현은 언더독이다. 

정찬성과 프랭키 에드가가 격돌하는 UFC FIGHT NIGHT 165는 내일(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