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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경기력 보너스 선정…7경기에서 7회

헤나토 모이카노를 1라운드에 격파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보너스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았다.

UFC는 23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54 종료 직후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수상자 중 한 명을 정찬성으로 선정 발표했다.

정찬성은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나서 모이카노를 1라운드 58초 만에 쓰러트렸다. 많은 전문가들이 열세를 예상했지만, 모이카노의 빈틈을 제대로 파고들어 승리를 쟁취했다.

앞 손 잽을 많이 활용하는 모이카노의 움직임에 대비한 카운터펀치 전략이 완벽히 통했다. 앞손이 들어오자 자세를 숙이며 날린 오른손이 그림같이 들어갔고, 후속 공격인 왼손 훅 역시 모이카노의 관자놀이를 강타했다.

모이카노는 지금까지 두 번의 패배가 있었는데, 어떤 누구도 정찬성처럼 화끈하게 그리고 빨리 이기지 못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겐 3라운드 서브미션패를, 조제 알도에겐 2라운드 스탠딩 TKO패를 허용했었다.

정찬성은 보너스 수상 확률이 매우 높은 파이터다. 2011년 UFC에 데뷔해 총 7경기를 치러 7개의 보너스를 받아냈다. 2012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보너스를 따냈고,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매치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보너스에 선정됐다.  

한편 다른 하나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는 제어 로젠스트루크에게 돌아갔고,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명경기를 펼친 데런 윈과 에릭 스파이슬리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