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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자빗 원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꿈틀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패한 뒤 한동안 휴식을 취한다고 했던 그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찬성은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를 원한다. 그것이 타이틀샷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싸움이다. 그보다 내가 이 체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과 맞서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물론 그가 나와 싸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해할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그가 거론한 자빗은 페더급 랭킹 4위의 강호로, 2017년 UFC에 데뷔해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때로는 타격가, 때로는 그래플러가 될 정도로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재다능하며 187cm라는 큰 신장을 자랑한다. 총 전적은 18승 1패다.

자빗은 1년째 경기를 갖지 못하고 있다. 야이르 로드리게스와의 대진 성사가 지지부진했고, 결국 경기가 잡혔다가 취소되면서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정찬성이 비록 최근 경기에서 패했으나 현 시점에선 자빗에게 적절한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정찬성은 자빗 바로 아래인 5위에 포진하고 있다.

정찬성은 "팬들을 흥분시킬 경기다. 우리 둘 모두 엔터테이너이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그래서 그가 나와 옥타곤을 밝고 싶어 할 것 같다. 우리 둘 모두 이 경기의 승리가 커리어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고 놀라운 경기가 될 같다. 공은 자빗 쪽으로 넘어갔다. 나는 이 경기로 2021년을 시작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