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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랭킹 7위로 상승…로드리게스와 동률

 


복귀하자마자 페더급 톱10에 합류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순위가 상승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정찬성은 페더급 7위에 올랐다.

정찬성은 지난 5일 열린 UFN 104를 통해 3년 6개월 만에 복귀했다.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데니스 버뮤데즈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둔 정찬성은 경기 사흘 뒤 발표된 랭킹에서 9위에 오르며 랭킹에 진입했다.

오늘 발표된 랭킹이 인상적인 부분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상승했다는 점이다. 찰스 올리베이라가 지난주에 이어 7위를 지킨 가운데, 정찬성이 2계단 상승하고 8위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1계단 오르며 세 명이 동률을 이뤘다.

6위까지는 변함이 없다. 챔피언 조제 알도와 잠정 챔피언이자 1위인 맥스 할로웨이가 1강을 형성하고 있고 프랭키 에드가, 리카르도 라마스,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 앤서니 페티스가 뒤를 잇고 있다.

현 상황을 고려하면 정찬성의 다음 상대는 5위 제레미 스티븐스와 공동 7위인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 2위 프랭키 에드가나 3위 리카르도 라마스가 될 여지도 있으나 타이틀 도전 목전에 있는 두 선수가 맞설 것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번 주의 경우 전체적으로 랭킹 변화가 적었다. 여성부 페더급 초대 타이틀매치에서 저메인 데란다미에게 패한 홀리 홈이 밴텀급 4위로 2계단 내려갔고, 앤더슨 실바에게 분패한 데릭 브런슨은 8위에서 9위가 됐다.

한편 지난 주말 초대 챔피언이 탄생한 여성부 페더급은 랭킹이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로스터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고, 순위를 정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가 치러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