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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미디어데이 인터뷰

- 아부다비에서의 일주일은 어땠나? 자는 거나 먹는 것이라든지.

"(시차 때문에)자는 게 너무 힘들다. 호텔은 지금까지 내가 가본 곳 중 최고인 것 같다."

*편집자주: UFC FIGHT NIGHT 180의 메인카드는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에 시작된다. 정찬성 대 오르테가의 경기는 5시 전후에 시작될 전망) 

- 근래 들어 6개월마다 싸우다가 거의 1년 만에 싸우게 됐는데, 좀 어떤가.

"10개월 밖에 안됐기에 늘어지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 오르테가는 2년 만에 나오지 않나.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오르테가가 2년 만에 나온다. 스타일이 바뀌었을 것 같나?

"전혀 예상할 수가 없다. 대응하는 것은 내 실력이니까, 나를 믿는 방법 밖에 없다."

- 오르테가와의 대결을 만족하는가? 혹시 다른 상대를 원하진 않았나?

"사실 난 맥스 할로웨이와 더 싸우고 싶었다. 하지만 UFC가 이 경기를 만들고 싶어 했다. 내가 오르테가와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싸움으로 해결하는 게 조금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그래도 상대가 랭킹 2위니까, 나에게도 좋은 경기인 것은 맞다."

- 당신은 항상 KO나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는가?

"일단 오르테가는 굉장히 강한 턱을 가지고 있다. 할로웨이에게 300대 넘게 맞고도 버텼고, 그 전에도 KO된 적이 없다. 심지어 다운 된 적도 없다. KO시키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다행히 내 계획은 5라운드까지 가서 판정으로 이기는 것이다. 그래서 굳이 KO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

- 처음엔 오르테가와 사이가 좋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인간적으로, 사람 대 사람으로서는 오르테가를 좋아하지 않지만 선수로선 여전히 그를 존경한다. 그의 경기를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많다. 경기력 만큼은 진짜라고 생각한다."

- 오르테가가 정확히 사람으로서 싫어진 게 언제인가.

"지난 3월이다. 그 일(박재범 폭행)이 있고 나서부터다. 사과를 하긴 했지만. 잘 모르겠다."

- 오르테가가 2년이나 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다치기도 했고, 다치기 전에는 무슨 이유가 있는지 내가 알 수 없다."

- 오르테가는 3라운드부터 강해지는 것 같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렇다. 보면 항상 마지막에 역전으로 이긴다. 근데 알겠지만, 나도 3라운드 이후부터 강해진다."

- 오르테가의 주짓수가 경계되진 않는가?

"이건 MMA 경기다. 주짓수와는 완전히 다르다. 주짓수로만 해도 글쎄, 난 내가 이길 것 같다."

- 혹시 볼카노프스키에 대해 연구를 했나?

"아니다. 지금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난 자빗과도 싸우고 싶었다. 그런데 UFC에서 계속 오르테가와 싸워야 한다고 고수했다. 로드리게스와 자빗이 안 한다고 했을 때 내가 자빗과 싸우겠다고 했지만 UFC에서 안 된다고 했다."

-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2차전에서 누가 이겼다고 보는가?

"난 할로웨이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트래시토크가 아닌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