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21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65가 끝난 뒤 이번 대회의 어워즈를 발표했다.
UFC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정찬성과 알렉산드레 판토자로 각각 선정됐다.
정찬성의 보너스 획득은 충분히 예상이 됐다. 정찬성은 비중이 가장 큰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전 챔피언이자 페더급 랭킹 4위인 프랭키 에드가를 1라운드에 쓰러트렸다. 어퍼컷과 좌우훅 연타가 인상적이었다.
UFC에서 정찬성은 이겼을 때 100%의 보너스 수상 확률을 자랑한다. UFC에서 8경기를 치러 8회의 보너스에 선정됐다. 2012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대결에서 두 개의 보너스를 한 번에 받았고, 보너스를 놓친 경기는 2013년 조제 알도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최두호 대 찰스 조르데인의 페더급 경기로 선정됐다. 최두호는 경기에선 패했으나 화끈한 승부로 5경기 연속 보너스의 주인공이 됐다. 보너스 상금은 종류에 상관없이 각 5만 달러다.
케빈 창 UFC 아시아 지사장은 "일주일 동안 부산에 있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최고의 잠재력을 갖춘 나라다. 미디어들의 호응도 대단하다. 한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특히 정찬성 같은 훌륭한 파이터가 있어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두 번째 대회가 열리기까지 4년이 걸렸지만, 다음엔 이렇게까지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