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이번 주말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UFC 248을 직접 관람한다.
정찬성은 "원래는 수술 후 바로 귀국하려 했으나 최종 검진 일자와 경기 날이 가까워 UFC의 초대에 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찬성의 이번 미국행 목적은 눈 수술이었으며, 그는 지난해 12월 부산 대회 당시 안와골절 후유증으로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문제를 겪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 정찬성은 "경기 관람 외에도 UFC와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페더급 타이틀 도전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그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싸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찬성은 UFC 248의 메인이벤트, 이스라엘 아데산야 대 요엘 로메로의 미들급 타이틀매치에 대해 조심스럽게 챔피언의 승리를 전망한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아데산야가 후반으로 갈수록 리치와 체력을 잘 살려 이기지 않을까 싶지만, 당일 그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UFC 248은 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미들급 타이틀매치 외에도 장 웨일리-요안나 예드제칙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도 펼쳐진다. 당일 오전 8시 30분에 언더카드가, 12시부터 메인카드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