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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vs 모이카노, 6월 미국서 맞대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다음 달 복귀전에 나선다. 6월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리나 그린빌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54가 그 무대다. 페더급 랭킹 5위 헤나토 모이카노가 그의 반대편에 선다.   

약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UFC FIGHT NIGHT 139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맞붙어 뼈아픈 KO패를 당한 바 있다. 

당시 경기는 5라운드 중반까지만 해도 정찬성의 무난한 판정승으로 끝날 것 같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로드리게스의 도발에 적극적인 러시를 감행하다가 변칙적인 팔꿈치 공격에 일격을 당했다. 2010년 조지 루프戰 이후 첫 KO패였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모이카노는 브라질의 신성으로 챔피언에 오를 재목으로 평가받는 기대주다. 

모이카노는 2014년 UFC에 데뷔해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제레미 스티븐스와 컵 스완슨 등을 이겼다.

2017년 현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처음으로 패했고, 지난 2월 전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 두 번째 패배를 경험했다. 알도와의 대결에선 탑독을 점했을 정도로 기대치가 높았다. 서브미션승 비중이 높지만 타격도 수준급이다.

지난 패배로 랭킹이 13위까지 내려간 정찬성으로선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이긴다면 5위권에 진입해 타이틀 도전을 위한 경쟁이 가능해진다. 이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 

동시에 위기이기도 하다. 설령 패한다고 해도 계약을 유지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정상 등극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정찬성으로선 타이틀 도전에서 크게 멀어진다. 그를 향한 기대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UFC FIGHT NIGHT 154는 현재까지 10개의 대진이 확정됐다. 페더급 경기는 정찬성 대 모이카노의 대결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