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정찬성 vs 오르테가, 10일 앞으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 대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맞대결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두 파이터의 맞대결은 오는 10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섬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페더급 랭킹 2위 대 4위의 대결로, 승자가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서 누가 이기든, 한 명은 타이틀 도전 기회를 받는다"고 말했다. 정찬성 역시 UFC로부터 이길 경우 챔피언과 맞붙게 된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자체의 비중도 크지만 이 경기가 진행되기까지의 과정이 결국 판을 키웠다.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대결은 당초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약 2주를 남기고 오르테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결이 무산됐다.

정찬성은 대체 선수로 투입된 프랭키 에드가를 1라운드에 쓰러트리며 자신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그 상태에서 오르테가와의 맞대결이 다시 추진됐다. 무엇보다 오르테가가 정찬성의 소속사 대표이자 가수인 박재범을 구타하는 사건으로 팬들의 관심은 높아졌다.

한편 정찬성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에디 차 코치를 포함한 미국의 파이트레디 팀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훈련을 진행했다. 정찬성 일행은 9일 오전 아부다비에 입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