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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계체통과…내일 UFC 3승 도전

한국인 최초의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이 UFC 3승 달성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정다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on ABC 2의 계체량에서 205.5파운드(93.21kg)로 통과했다. 상대인 윌리엄 나이트 역시 정다운과 같은 205.5파운드를 기록했다.

라이트헤비급의 규정 체중은 205파운드(92.98kg)이며, 저울의 오차를 인정해 타이틀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1파운드(0.45kg) 초과를 허용한다.

정다운에겐 UFC 네 번째 경기다. 2019년 UFC에 데뷔한 그는 2경기 연속 피니시로 승리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세 번째 경기에선 베테랑 샘 앨비와의 무승부로 3승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미들급의 마빈 베토리와 케빈 홀랜드 역시 무사히 체중 측정을 마쳤다. 베토리는 186파운드(84.36kg)를, 홀랜드는 183.5파운드(83.23kg)를 확인시킨 뒤 저울에서 각각 내려왔다. 

이번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시에 언더카드가, 4시에 메인카드가 시작된다. 정다운 대 나이트의 대결은 언더카드 2경기에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