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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달 UFC 데뷔…한국 최초 L헤비급서 경쟁

18번째 한국인 UFC 파이터가 탄생했다. 최근 일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중량급의 기대주로 부상한 정다운이 옥타곤에 입성한다.

정다운은 오는 3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57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체급이다. 동양인으로는 드물게 195cm의 큰 신장을 갖춘 정다운은 존 존스가 챔피언으로 있는 라이트헤비급에 뛰어든다. 한국인 파이터가 UFC의 라이트헤비급에서 경쟁하는 것은 정다운이 처음이다.

정다운은 2015년 프로에 데뷔해 1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데뷔 해에 1승 2패로 부진했지만 2016년부터 패배 없이 10승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단체인 히트(HEAT)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해 25세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이번 데뷔전 상대는 미국의 자마할 힐이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해 6승 무패를 기록 중인 힐은 지난달 UFC의 등용문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정식 계약했다. 당시 경기에서 그는 알렉산더 포프펙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정다운과 마찬가지로 타격을 선호한다.

한편 UFC FIGHT NIGHT 157에는 정다운의 팀 동료 박준용도 데뷔한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알려진 박준용은 앤서니 에르난데스와 미들급으로 경기한다.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제시카 안드라데 대 장웨일리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