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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게이치, 최고의 자신감은?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을 "인생에서 가장 큰 싸움이다"고 말한다. 모든 파이터들의 목표인 UFC 챔피언에 오를 마지막 관문이며, 상대는 라이트급 역대 최고의 파이터로 꼽히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다.

하빕은 게이치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낸다. 그는 이미 "게이치를 깊은 바다로 데려가 질식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8번을 싸워 패배 없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으니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게이치 역시 자신감은 충만하다. 하빕처럼 무패 전적을 가지고 있진 않으나 그 역시 18전을 치를 때까진 패배가 없었다. 또 22승 중 20승을 피니시했고, UFC에선 7경기를 치른 가운데, 무려 9차례나 보너스에 선정됐다.

그는 "내 자신감은 지금 내가 가진 파워와 내 코치가 하나가 된 것이 가장 큰 원천이다. 그것은 위험한 조합이다"며 "난 이기든 지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게 나를 위험하게 만든다. 그가 이런 사람과 싸운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승리의 또 다른 요인은 이번 경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많은 기술을 연마했으며, 약간의 행운도 포함된다"며 "누구라도 잘 수 있다. 잠을 못 잔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바보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의 결과는 게이치의 파이터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스스로에게 너무 큰 압박감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외부의 영향이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며 준비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는 게이치는 "어제보다 나은 내 신념에 충실하고, 어제보다 나은 선택을 하는 것뿐이다. 8주째 이렇게 하고 있고, 아직 3주 반 더 남았다. 가능한 대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빕 대 게이치의 대결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254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