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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게이치, 라이트급 5위에…에밋, 워터슨도 랭킹 상승

라이트급의 저스틴 게이치가 5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2일(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게이치는 8위에서 3계단을 상승하며 5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열린 UFC on ESPN 2가 적용된 결과다. 게이치는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에드손 바르보자를 만나 1라운드 2분 30초 KO승을 거뒀다.

언제나 공격적인 경기를 지향하는 게이치다운 승리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장기인 로킥을 몇 차례 적중시키더니 근거리 난타전을 걸어 바르보자를 쓰러트렸다. 라이트급 최고의 타격가 중 한 명인 바르보자가 완전히 KO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이치는 이제 정상을 바라본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이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큰 위협이 되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며 맞대결 의사를 밝혔다.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선 어떤 상대와도 붙겠다고 했다.

경기 직전까지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점했음에도 완패한 바르보자는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이 대회에서 승리한 다른 선수들도 랭킹 상승의 결과를 얻었다. 마이클 존슨을 쓰러트린 조시 에밋은 10위에서 8위로,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에게 판정승한 미셸 워터슨은 9위에서 7위가 됐다.  

한편 P4P 랭킹은 변화가 없었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존 존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맥스 할로웨이, 헨리 세후도가 그 뒤에 포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