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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게이치 "목표는 하빕…그에겐 큰 위협일 것"

저스틴 게이치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승리를 내주고 2연패 했을 때만 해도 은퇴를 고려했다. 다음 경기에서 제임스 빅에게 패한다면 커리어를 마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빅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두고 다시 살아나더니 지난 주말에는 에드손 바르보자를 1라운드에 쓰러트렸다. 라이트급의 대표적인 타격가인 바르보자를 타격으로 쓰러트렸다는 점에서 가치가 큰 승리다.

이제 그는 정상을 바라본다. 경기 후 게이치는 "누구와 맞붙든 상관없지만 난 돈을 많이 벌고 싶다. 그래서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솔직히 말했다. 라이트급 현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겨냥하는 발언이다.

하빕은 지난해 4월 챔피언에 오른 뒤 그해 10월 코너 맥그리거를 꺾고 1차 방어를 완수했다. UFC에서 거둔 11승을 포함해 총 27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하반기 복귀가 전망되고 있다. 

"하빕과 싸우고 싶다. 난 그의 타이틀에 큰 위협이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게이치는 "난 올아메리칸 레슬러다. 그는 내 수준의 스크램블과 테이크다운 방어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종합격투기에선 타격을 적극 활용한 공격적인 경기를 구사하지만 게이치는 레슬러 출신이다. 2010년 대학 시절 당시 NCAA 디비전 1에서 경쟁했었으며, 7위에 오르며 올아메리칸에 선정됐었다.

끝으로 게이치는 "타이틀전을 하기 위해 뭘 해야 할지 모르지만, 옥타곤에서 나를 꺾으려는 모든 상대들과 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