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급의 베테랑 짐 밀러가 자신의 38번째 UFC 공식전을 마친 뒤 경기력 보너스에 선정됐다.
UFC는 17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95가 종료된 뒤 이번 대회의 보너스 수상자를 발표했다. 밀러는 다나 바트레겔, 네이트 란트베어, 브루노 실바와 함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
밀러는 이번 경기에서 UFC 역사상 최초로 38번째 경기에 임했다. 도널드 세로니와 37경기로 UFC 최다경기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상태에서 출전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에릭 곤잘레스를 2라운드 14초 만에 KO시켰다. 그래플러로서 많은 서브미션승을 거뒀던 그에게 KO승의 의미는 크다. 2016년 UFC 200에서 고미 타카노리를 꺾은 뒤 약 5년 만의 KO승이며, UFC 커리어에선 세 번째 KO승이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이제 UFC 통산 40전에 맞춰진다. 앞으로 두 경기만 더 소화하면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년에 최소 2경기씩은 꼬박꼬박 뛰었던 그였기에 내년이면 실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