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이야기를 하든 신경을 전혀 안 씁니다”라고 조 더피는 수요일 UFC.com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맥그리거의 언변에 말려들지만 나는 그런 게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해요. 마음대로 말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내 기분을 변화시키지는 못해요. 내가 만약 맥그리거와 경기를 치른다고 해도 경기에는 영향이 없을 겁니다”
더피는 코너 맥그리거에게 마지막으로 패배를 안겨준 선수다. 아마도 언젠가는 맥그리거와 다시 한 번 대결을 벌일수도 있을 것 이다. 하지만 지금은 10월 24일 UFN 더블린 대회, 더스틴 포이리에와 치르는 메인이벤트 경기에 집중해야할 때다.
더피와 포이리에 양 선수 모두 라이트급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치르는 선수다. 양 선수 모두 최근 두 경기를 1라운드 KO로 끝냈다. 더피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이리에는 항상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어오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우리 둘 다 폭발력이 있고 언제든 경기를 끝낼 능력을 지닌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더피가 말했다. “자세를 잡고 앉아서 눈도 깜빡이면 안되는 그런 경기죠. 언제 어디서 경기가 끝날지 모르니까요”
아일랜드 홈팬으로 가득찬 경기장이 더피를 기다리고 있다 아일랜드 팬들은 대회장에서 지붕이 터져나갈듯한 응원을 하는 능력을 이미 증명한 바 있다. 맥그리거가 디에고 브랜다오에게 2014년 거둔 승리로 인해 3아레나(더블린 대회 경기장소)는 광란의 도가니로 바뀐 적이 있다.
더피는 포이리어를 상대로 옥타곤에 오를 때도 그와 같은 열광적인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아일랜드로 돌아올 때면 항상 성대한 환영을 받습니다. 아일랜드 팬들은 항상 아일랜드 선수들을 후원합니다. 10월 24일에도 마찬가질 겁니다”
맥그리거로 질문을 돌리자, 더피는 현재 페더급 잠정챔피언인 맥그리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미 익숙해진 부분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