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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더피 ‘목표는 맥그리거가 아닌 포이리에’

 

같은 아일랜드 출신인 코너 맥그리거가 9월 4일 UFC ‘GO BIG’ 기자회견에서 거칠게 말을 쏟아내는 와중에도 조 더피는 조용히 앉아있을 뿐이었다.
이유라면, 조 더피는 맥그리거와는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코너 맥그리거는 목소리를 높여 발언을 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하지만 조 더피는 전형적으로 온화하며 차분한 성격이다.
맥그리거는 GO BIG 기자회견에서 여러 선수들과 말을 섞으며 설전을 벌였다. 하지만 조 더피에게 화살을 돌렸을 때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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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이야기를 하든 신경을 전혀 안 씁니다”라고 조 더피는 수요일 UFC.com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맥그리거의 언변에 말려들지만 나는 그런 게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해요. 마음대로 말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내 기분을 변화시키지는 못해요. 내가 만약 맥그리거와 경기를 치른다고 해도 경기에는 영향이 없을 겁니다”
 더피는 코너 맥그리거에게 마지막으로 패배를 안겨준 선수다. 아마도 언젠가는 맥그리거와 다시 한 번 대결을 벌일수도 있을 것 이다. 하지만 지금은 10월 24일 UFN 더블린 대회, 더스틴 포이리에와 치르는 메인이벤트 경기에 집중해야할 때다.
 더피와 포이리에 양 선수 모두 라이트급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치르는 선수다. 양 선수 모두 최근 두 경기를 1라운드 KO로 끝냈다. 더피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이리에는 항상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어오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우리 둘 다 폭발력이 있고 언제든 경기를 끝낼 능력을 지닌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더피가 말했다. “자세를 잡고 앉아서 눈도 깜빡이면 안되는 그런 경기죠. 언제 어디서 경기가 끝날지 모르니까요”
아일랜드 홈팬으로 가득찬 경기장이 더피를 기다리고 있다 아일랜드 팬들은 대회장에서 지붕이 터져나갈듯한 응원을 하는 능력을 이미 증명한 바 있다. 맥그리거가 디에고 브랜다오에게 2014년 거둔 승리로 인해 3아레나(더블린 대회 경기장소)는 광란의 도가니로 바뀐 적이 있다.
 더피는 포이리어를 상대로 옥타곤에 오를 때도 그와 같은 열광적인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아일랜드로 돌아올 때면 항상 성대한 환영을 받습니다. 아일랜드 팬들은 항상 아일랜드 선수들을 후원합니다. 10월 24일에도 마찬가질 겁니다”
맥그리거로 질문을 돌리자, 더피는 현재 페더급 잠정챔피언인 맥그리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미 익숙해진 부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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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누가 알겠는가, 아마도 언젠가는 다시 한 번 코너 맥그리거와 경기를 치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UFC 역사에서 아일랜드 출신으로는 더 큰 성취를 이룰 수도 있을 것이다.
“더블린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경험입니다. 크로크 파크에서 경기를 치르는 정도는 되어야 이번 대회보다 더 큰 의미가 있을 겁니다”라고 더피는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