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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생피에르, UFC의 명예의 전당 헌액

극강의 웰터급 챔피언으로 명성을 떨쳤던 조르주 생피에르가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U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UFC 249가 진행되던 중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실제 행사는 올해 말 열릴 예정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생피에르는 캐나다 MMA의 선구자로 이 스포츠를 구축하는 데에 일조했다"며 "그는 캐나다 출신 중 가장 유명한 선수이고 역대 최고의 MMA 파이터 중 한 명이다. 그가 2020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피에르가 입성하는 부분은 '모던 윙'이다. UFC는 북미통합룰이 적용된 2000년 11월 18일을 기준으로 그 전을 개척자 시대, 그 이후를 현대 시대로 구분해 헌액 대상자를 선정한다. 생피에르는 2002년 MMA에 데뷔했으며, UFC에서는 2004년부터 경쟁했다. 모던 윙 부문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는 BJ 펜, 유라이어 페이버, 론다 로우지 등이 있다.

옥타곤에서만 20승 2패를 기록한 생피에르는 많은 커리어를 쌓았다. 2006년 처음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을 땐 첫 방어의 고비를 넘지 못했으나 이듬해 타이틀을 탈환한 뒤 9차 방어의 대기록을 세웠다. 

2013년 휴식을 이유로 타이틀을 반납하고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2017년 복귀전에서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 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맷 세라와 맷 휴즈에게 전부 설욕하며 티를 씻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