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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승률 90% 이상…타이틀전 역대급 탑독

 


최근에 이런 적이 있었나 싶다. 타이틀전이라 함은 체급 내 최고의 선수들이 맞붙는 대결임을 의미하는데 UFC 197에서 펼쳐지는 라이트헤비급 잠정 타이틀매치는 한 쪽으로 무게추가 크게 쏠리는 양상이다.

존 존스 대 오빈스 생프루의 이번 대결에서 존스는 압도적인 탑독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UFC 공식홈페이지에 집계된 기록에 따르면, 대결을 나흘 앞둔 현재 존스는 -550을, 생프루는 +420의 배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배당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존스가 승리한다고 가정할 경우 55000원을 걸어야 10000원을 받을 수 있고, 생프루가 승리한다면 10000원을 걸었을 때 42000원의 수익이 생기는 셈이다.

이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100명 중 91명이 존스의 승리를 전망했고, 불과 9%만이 생프루의 승리로 택했다는 계산이 떨어진다. 존스가 이긴다고 택한 이들 중 65%가 판정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고, 생프루의 승리를 점친 이들 역시 60%가 판정승을 택했다.

존스가 압도적인 탑독이 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된 결과다. 존스는 UFC에서 최단기간에 8차 방어까지 성공한 인물로, 현재는 P4P 1위에 올라있다. 챔피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든 챔피언을 따돌리고 P4P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존스는 UFC에서 총 16전을 치르면서 15승 1패를 기록했는데, 사실상 1패도 경기력과는 무관했다. 확실히 앞서던 중 실수로 반칙공격을 했던 것이다. 만약 실수만 없었다면 존스가 이겼을 가능성이 높았다. 누가 봐도 존스가 승기를 잡은 상황이었다.

생프루가 마우리시오 후아를 불과 34초 만에 제압했었고, 랭킹 6위로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지만 단순한 커리어만 봐도 존스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플라이급 타이틀매치에서도 적지 않은 승률 차이가 발생했다. 현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385를 기록 중이고, 도전자인 헨리 세후도는 +320이라는 배당률을 받았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85% 대 15%라는 계산이 나온다.

세후도가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에 현재 무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지만, 종합격투기 커리어에선 존슨에게 크게 뒤지는 게 사실이다. 존슨은 현 챔피언 중 가장 많은 방어전 횟수를 자랑한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플라이급에서 7차례나 방어전을 완수하며 도전자의 씨를 말리고 있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한편 UFC 197은 오는 24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며, 한국에는 오전 11시부터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