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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에 대한 화이트 대표, 노비츠키 부사장의 입장

 

라스베이거스 TUF 체육관, UFC 214 대회에서 다니엘 코미어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존 존스의 반도핑 정책 위반 가능성에 대해 보고받은 직후 취재진 앞에 선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와 제프 노비츠키 선수 건강 및 경기력 담당 부사장 모두 크게 실망한 모습이었다.

화이트 UFC 대표는 “믿을 수가 없다. 이런 소식은 좋은 시기에 들려오는 법이 없다. 항상 나쁜 시기에 들려오는데, 존 존스와 관련된 뉴스인 경우는 정말로 시기가 좋지 않다. 내 생각이지만 종합격투기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람이라면, 존 존스는 최고의 선수다. 역대 최고다. 그래서 더욱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존 존스(30)의 반도핑 정책 위반 가능성은 2017년 7월 28일 UFC 214 계체량 행사에서 채취된 경기 기간 내 샘플을 통해 제기되었다. 존 존스는 UFC 214 대회에서 코미어를 3라운드 KO로 꺾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존스 또한 이번 건에 대응할 권리를 지니고 있기에 현재로선 존스의 챔피언 지위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결정된 바 없다.

노비츠키 부사장은 “존 존스에게도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가 있고, 앞으로 몇 달간 소명과정에서 존스도 그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라고 밝혔으나 이번 위반 건에서 어떤 물질이 검출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존스에게 한 차례 벌칙이 부과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반도핑정책 위반이 확인되면 중징계가 부과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비츠키 부사장은 “존스에겐 이미 한 차례 벌칙이 부과된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2번째 위반이 확인되면 징계수위가 2배로 올라갈 것이다. 특정 성분, 즉 스테로이드 성분이 아닌 경우 1차 위반은 1년 출전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2차 위반은 2년이다. 비특정성분과 같이 더 강한 성분들, 즉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혈액도핑 등의 경우는 1차 위반시 2년 출전정지처분을 받게 되고 2차 위반시 4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특정 성분은 일반 의약품에도 함유되어있는 성분으로 경기력 향상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을 입증했을 때 처벌의 수위가 낮아짐.

노비츠키 부사장은 상황의 악화, 혹은 호전에 따라 존스 혹은 그 어떤 선수라도 UFC 반도핑정책 위반으로 인해 받게될 처벌의 수위가 달라지게된다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코미어 또한 화이트 대표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해들었다.

화이트 대표는 “코미어 또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나와 똑같은 심정이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