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존 존스가 온다

UFC 라이트헤비급을 완전히 정복한 사나이, 존 존스가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이번 주말 열리는 UFC 285가 그가 복귀할 무대다.

약 3년 만의 출전이다. 존스는 2020년 도미닉 레예스를 꺾은 뒤 헤비급 전향을 이유로 타이틀을 반납했다. 하지만 주최사와 경기 조건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공백이 길어졌다.

오래 기다린 만큼 큰 경기가 팬들을 설레게 한다. 존스의 복귀전은 시릴 가네와의 헤비급 타이틀 결정전으로 펼쳐진다. 중량급 신구 천재간의 맞대결, 존스가 헤비급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8차 방어에 나선다. 극강의 챔피언인 그녀는 지난해 타일라 산토스와의 7차 방어전에서 예상보다 고전하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절대적 강자의 모습이 조금은 사라진 상태. 랭킹 6위 알렉사 그라소를 맞아 압도적인 능력으로 챔피언의 위치를 굳건히 한다는 각오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지오프 닐 대 샤바캇 라흐모노프의 웰터급 매치, 마테우스 감롯 대 제일린 터너의 라이트급 매치, 보 니컬 대 제이미 피켓의 미들급 경기가 메인카드에 배정됐다.

UFC 285는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언더카드가, 12시부터 메인카드가 티빙을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