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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의 복귀와 사이보그-누네스…베일 벗은 UFC 232

 


UFC의 232번째 정규 대회가 베일을 벗었다. 올해 남은 대회 중 유일하게 메인이벤트가 확정되지 않아 팬들의 관심이 높았는데, 발표된 대진은 2018년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한 무게감을 갖췄다.

두 체급 타이틀매치가 이번 대회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먼저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존 존스의 복귀가 눈에 들어온다.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존스는 랭킹 1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타이틀 결정전을 벌인다.

둘은 2013년 9월 UFC 165에서 맞붙었으며, 당시 경기에선 접전 끝에 존스가 승리했다. 늘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던 존스가 가장 고전했던 경기로 꼽힌다. 현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타이틀은 박탈될 예정이며, 이번 경기의 승자가 정식 챔피언이 된다.

존스는 지난해 코미어와의 경기 이후 도핑 위반으로 출전이 정지됐으나 의도적으로 약물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징계가 완화됐다. 상대인 구스타프손은 지난해 5월 글로버 테세이라를 이긴 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공동 메인이벤트 중 하나는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매치로 치러진다. 현재 UFC에서 실현 가능한 여성부 최고의 빅매치가 실현됐다.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체급을 올려 사이보그의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체급의 독재자나 다름없다. 누네스는 2016년 미샤 테이트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뒤 론다 로우지, 발렌티나 셰브첸코, 라켈 페닝턴을 차례로 눌렀다. 셰브첸코가 플라이급으로 전장을 옮겨 그녀의 집권은 더 단단해졌다.

사이보그는 현존 최강의 여성 파이터로 통한다. 2005년 데뷔한 그는 스트라이크포스, IFC, UFC까지 가는 곳마다 정상에 오르고 있다. 데뷔전 패배 뒤 21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가 없다. 더 이상 맞붙을 상대가 없어 고민하던 그녀 앞에 밴텀급 챔피언이 나타났다.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UFC 232는 오는 12월 3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카를로스 콘딧-마이클 키에사, BJ 펜-라이언 홀, 일리르 라피티-코리 앤더슨의 경기도 준비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