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조니 워커가 오는 11월 복귀한다.
워커는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44에 출전해 코리 앤더슨과 맞붙는다.
약 9개월 만의 경기. 이정도 기간의 휴식을 갖고 출전하는 UFC 선수들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워커에겐 유독 길게 느껴진다.
지난해 11월 UFC에 데뷔한 워커는 4개월 만에 3승을 거뒀다. 올해 2월과 3월에도 옥타곤에 들어서는 등 잦은 출전과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주최사와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혔다.
지난 세 경기를 전부 1라운드 KO(TKO)로 장식했는데, 워낙 인상적이었던 탓에 전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타냈다. 불과 2분 49초 만에 3승을 거둬들였다.
그 결과 기대감이 급상승해 존 존스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에 앤더슨을 이기면 상위권 경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상대인 앤더슨은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패트릭 커밍스, 글로버 테세이라, 일리르 라티피를 차례로 꺾었으며, 워커와의 대결이 올해 첫 경기다. 2014년 UFC에 데뷔한 앤더슨은 현재까지 옥타곤에서 9승 4패의 결과를 남겼다.
한편 UFC 244에는 데릭 루이스 대 블라고이 이바노프의 헤비급 경기도 펼쳐진다. 메인이벤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