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다가 주춤한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조니 워커가 돌아온다.
워커는 내년 3월 15일(한국시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70에 출전해 우크라이나 출신의 니키타 크릴로프와 대결한다.
약 4개월 만의 출전이다. 2018년 11월 UFC에 데뷔한 워커는 옥타곤에 오를 때마다 폭발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3연승을 거뒀으나 지난 11월 코리 앤더슨에게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존 존스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워커는 크릴로프를 꺾고 다시 한 번 자신이 라이트헤비급의 뜨거운 감자임을 입증하고, 다시 존 존스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현재 그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11위다.
상대인 크릴로프는 랭킹 14위로, 2013년 UFC에 데뷔해 7승 5패를 기록 중이다. 2017년부터 한동안 타 단체에서 경쟁했으나 2018년 9월 UFC로 돌아와 활동 중이다. 복귀한 뒤엔 오빈스 생프루에게 이긴 반면 얀 블라코비츠와 글로버 테세이라에게 패했다. 총 전적은 26승 7패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미들급의 브래드 타바레스-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 여성부 스트로급의 페이지 밴잰트-아만다 리바스 등의 경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