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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워커 "처음부터 다시…꿈 여전해"

2018년 혜성처럼 나타나 파격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급성장하던 조니 워커가 주춤하고 있다. 

3연승 이후 지난해 11월 코리 앤더슨에게 일격을 당하더니 이번에는 니키타 크릴로프에게 덜미를 잡혔다. 워커는 지난 주말 열린 UFC FIGHT NIGHT 170에서 크릴로프에게 판정패했다. 

경기 후 워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의 생각을 전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그는 "토요일 밤 이후 생각하고 되돌아보고 있다. 난 많은 것을 배웠다. 훌륭한 선수를 상대로 3라운드를 싸웠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하지만 그것이 경기에서의 허점을 드러냈다. 이것으로 내가 해야 할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감사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한다. 내 꿈은 여전히 같다. 여전히 포커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기진 못했지만 배웠다"고 했다.

당시 경기에서 워커는 크릴로프의 그래플링에 고전하며 패했다. 집요하게 달라붙어 테이크다운을 노리는 크릴로프의 압박에 결국 그라운드로 내려가 하위포지션에서 싸우는 시간이 많았다. 자신의 장점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다. 

한편 워커는 2013년 프로에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17승 5패의 총 전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정식으로 입성했다. 그는 UFC에서 3연승을 할 때까지만 해도 존 존스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