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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10차 방어 낙관…도박사 90%, 챔피언에 베팅

 


타이틀전은 벨트를 지키려는 챔피언과 이를 빼앗으려하는 도전자의 대결로, 체급 내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다. 정상급의 기량을 갖춘 자만이 타이틀전을 경험할 수 있으며, 두 선수간의 기량 차이는 적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UFC 플라이급은 예외다. 현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도전자들을 격파하며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초대 챔피언에 올라 지금까지 무려 9차례의 방어전을 완수했다. 도전자의 씨를 말리고 있다는 표현이 이상하지 않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데, 그럴수록 존슨은 더 압도적으로 도전자를 꺾는다. 1위와 2위도 넘지 못하는 산을 그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들이 넘어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는 4월 16일(이하 한국시간) UFC on FOX 24에서 열리는 챔피언 존슨과 도전자 윌슨 헤이스의 배당을 보면 현 챔피언 존슨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잘 드러난다.

지난 29일 두 선수의 배당이 4개 업체에서 오픈됐는데, 타이틀전의 배당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 쪽으로 크게 치우쳐 있다.

챔피언 존슨의 평균 배당은 -903으로 나타났다. 10만 500원을 걸어야 1만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도박사들이 존슨의 승리 가능성을 그만큼 높게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헤이스는 +538의 배당을 보이고 있다. 1만원을 걸어 헤이스가 이긴다면, 원금을 포함해 63800원을 돌려받게 된다. 존슨의 승리를 택할 경우, 같은 금액을 벌어들이기 위해선 무려 약 65만원을 베팅해야 한다. 상당한 차이다.

존슨에게 떨어진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90.02%가 나온다. 모든 참가자가 같은 금액으로 베팅했다고 가정하면, 100명 중 무려 90명이 존슨의 승리에 돈을 걸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도전자인 헤이스는 플라이급 랭킹 3위로 2013년 UFC에 진출해 6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좋은 선수인 것은 맞지만 조셉 베나비데즈, 헨리 세후도, 존 도슨을 상대로 5승을 따낸 존슨을 넘어설 것으로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