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39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두 체급 타이틀매치가 확정됐다.
UFC는 5일 존 존스-티아고 산토스의 라이트헤비급, 아만다 누네스-홀리 홈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를 공식 발표했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2차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말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꺾고 타이틀 탈환에 성공한 그는 지난 3월 앤서니 스미스를 누르고 1차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존스는 과거 8차 방어에 성공한 적이 있는데 타이틀 방어 행진이 멈춘 것은 경기와 무관했다. 개인적인 문제로 타이틀이 박탈되지 않았다면 이미 10차 방어를 넘겼을 수 있다. 2011년 마우리시오 쇼군을 잡고 챔피언에 오른 존스는 지금까지 가진 13회의 타이틀매치에서 패한 적이 없다.
도전자인 산토스는 미들급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체급을 올렸다. 미들급 시절엔 15위권에서 경쟁하는 정도였지만,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려 지미 마누와, 얀 블라코비츠를 꺾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만다 누네스는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 4차 방어에 나선다. 누네스는 2016년 미샤 테이트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세 번의 방어전을 완수했다. 최근에는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해 극강의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를 쓰러트리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상대인 홈은 론다 로우지에게 첫 패배를 안겼던 전 챔피언으로, 타이틀을 내준 뒤 한동안 부진했으나 근래 2승 1패로 안정을 찾았다. 지난해 6월에는 메건 앤더슨을 물리치며 건재를 증명했다.
한편 UFC 239는 UFC의 연간 최대 행사인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의 대미를 장식한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다.